DYDX 손실은 하이퍼리퀴드의 이익: DEX 시장 점유율 변화

• 중앙화된 영구 계약 거래소는 2024년 거래량이 58.5조 달러에 달하며 2023년의 두 배에 달했다.
•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4분기에 5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탈중앙화 영구 계약 거래를 지배했다.
• 비트코인은 45%의 미결제약정 비율로 선두를 달렸으며, 솔라나는 2024년 동안 거래량 급증을 기록했다.

코인게코(CoinGecko) 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개 거래소의 거래량은 58.5조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의 28조 달러에서 두 배 증가한 수치다. 2024년은 영구 계약 거래에서 가장 활발한 해였으며, 4분기 동안 거래량은 79.6% 증가하여 11.8조 달러에서 21.2조 달러로 급증했다.

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 여전히 선두이지만 점유율 감소

비록 인상적인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바이낸스(Binance) 는 시장 지배력에서 하락을 경험했다.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1월 43%에서 12월에는 34%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는 여전히 거래소 시장에서 넓은 격차를 두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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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화된 거래소 시장에서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Coinbase International) 은 처음으로 상위 10위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12월에 거래량이 4배 증가하여 영구 계약 거래소 중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DEX: 하이퍼리퀴드의 급성장과 dYdX의 하락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상위 10개 분산형 영구 계약 거래소의 거래량이 2024년에 총 1.5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3년의 6476억 달러에서 138.1% 증가한 수치다. 4분기만으로도 49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전 분기 대비 55.9% 증가했다.

분산형 거래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곳은 Hyperliquid였다. Hyperliquid는 4분기에 전체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발휘했다. 이 성장은 성공적인 에어드랍에 의해 촉진되었으며, 12월에는 시장 점유율이 66%에 달했다.

반면 dYdX는 한때 시장을 지배했던 거래소로, 2024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했다. 2024년 초 dYdX는 시장의 73%를 차지했으나, 12월에는 7%로 떨어졌다.

솔라나의 역할: 성장 중이지만 여전히 뒤처져

솔라나(Solana) 기반의 분산형 거래소들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Jupiter는 이 공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그러나 솔라나는 전체 영구 계약 거래량에서 2024년 동안 15%만을 차지했다. 이는 솔라나의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주요 블록체인에 비해 영구 계약 거래에서 뒤처져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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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 지배력

미결제약정(OCI)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중앙화된 영구 계약 시장에서 여전히 지배적이었다. 2024년 동안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미결제약정의 약 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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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21%, 솔라나는 4%의 비율로 뒤를 이었다. 2024년 11월에는 미결제약정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 이는 미국 대선 이후 강세 시장 감정에 의해 주도되었다.

한편, 솔라나는 연중 몇 차례 영구 계약 거래량의 급증을 경험했다. 특히 2024년 초 pump.fun 의 출시와 함께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 어머니 이기(Mother Iggy) 와 같은 유명인 테마 토큰들이 등장하면서 솔라나의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