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 암호화폐 규제 강화 권고

•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FSB는 다기능 암호화폐 기업의 붕괴가 전통 금융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다기능 암호화폐 기업은 거래와 기타 활동을 결합한 기업이라고 FSB는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규제하고 권고하는 글로벌 기구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감시 기관은 규제 조치를 강화하면 암호화폐 회사 붕괴로 인한 광범위한 금융 부문의 잠재적 불안정성에 대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다기능 암호화 자산 중개업체(MCI)를 언급하며, 전통 금융에서 일반적으로 별도의 법인이 수행하는 암호화 자산 서비스를 조합하여 제공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FTX, 코인베이스가 보고서에서 언급된 MCI의 예시이다. 또한, 보고서는 FTX의 붕괴가 MCI가 시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구조적 취약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FSB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의 취약점은 레버리지, 유동성 불일치, 기술 및 운영상의 취약점 등 전통 금융과 유사하다. 그러나 통제 및 운영 투명성 부족, 불충분한 공시, 이해 상충이 이러한 취약성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FSB는 현재 증거에 근거하여 광범위한 금융 안정성과 경제에 대한 위협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활동 감독에 대한 높은 수준의 권고안을 제시했다.

국제기구는 관찰 결과에 따라 규제 당국이 권고안을 평가하여 암호화폐로 인한 위험이 더 넓은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증폭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