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는,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 심사를 2025년 4월까지 연장했다.
-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솔라나 ETF 제안은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XRP 현물 ETF 승인 요청을 위한 19b-4을 제출했으며 SEC는, 240일 내 결정 할 예정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주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제안의 심사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EC는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 승인 여부를 평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EC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Ethereum Trust) 옵션 거래 승인 여부를 2025년 4월 9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SEC는 “위원회는 제안된 규칙 변경을 승인하거나 거부하기 위한 명령을 내리기까지 더 긴 기간을 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추가 시간이 해당 제안 및 제기된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SEC, ETF 제안 심사 일정 공개
같은 날, SEC는 피델리티(Fidelity)의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 상장 및 거래 제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는 2024년 7월 나스닥 ISE(Nasdaq ISE)가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ETHA)에 대한 옵션 계약 상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SEC의 결정에 대해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폴 앳킨스(Paul Atkins)의 SEC 위원 인준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한 것일 뿐”이라며, “궁극적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장 반응 및 분석가 의견
SEC,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ETF 제안 심사 착수
한편, SE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솔라나 기반 ETF 제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SEC는 최근 19B-4 양식을 제출하며,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이는 새로운 암호화폐 기반 투자 상품 도입에 대한 SEC의 개방적인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산업 내 피드백이 최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BOE, XRP 현물 ETF 승인 요청
또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쉐어스(21Shares), 카나리아펀드(Canary Funds) 등 네 개 기업을 대표해 SEC에 19b-4 규칙 변경 제안을 제출했다. 이는 XRP 현물 ETF 출시 승인을 위한 공식 요청으로, 새로운 금융 상품을 상장하려면 SEC의 규칙 변경 승인이 필수적이다.
SEC는 해당 ETF들의 승인 여부를 240일 내에 결정해야 하며, 승인, 거부 또는 추가 연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신청이 즉각적인 승인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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