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1000억 개 공급 한계: 사실인가, 허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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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s 100 Billion Supply Limit: Fact, Not Fiction
  • XRPL의 보안 시스템은 XRP 공급량을 고정해 추가 발행을 방지한다.
  • XRP의 디플레이션 모델은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량이 증가하는 비트코인과 대조적이다.
  • 세금 규제가 비트코인의 화폐 사용을 막으며, 투자 자산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화한다.

최근 XRP 렛저(XRPL)가 주목받고 있다. 리플(Ripple)이 1000억 개의 XRP 공급 한계를 넘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은 리플이 추가 XRP를 발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희소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XRPL 커뮤니티의 검증인들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 논쟁은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공급량의 무결성이라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진다. 비트코인은 과거에 버그로 인해 초과 토큰이 생성된 적이 있지만, XRPL은 그러한 일이 발생할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 논쟁은 비트코인이 화폐로 사용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준다. 세금 규제가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XRPL 공급량: 변하지 않는 원칙

XRPL은 2012년 출시 당시부터 1000억 개의 고정된 XRP 공급량을 설정했다. 네트워크는 처음부터 추가 XRP 발행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모든 XRP는 처음 생성 계정(genesis account)에 배치되었으며,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암호화된 키가 공개되었다.

이러한 투명성 덕분에 누구든지 XRP 공급량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XRPL의 구조에는 ‘불변 검사기(invariant checker)’라는 보안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승인되지 않은 토큰 생성 시도를 즉시 차단한다.

XRP와 비트코인의 차이점

이러한 보안 메커니즘은 XRP를 비트코인과 차별화한다. 비트코인은 2010년에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1840억 개의 BTC가 생성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비록 네트워크가 이를 빠르게 수정했지만, 강력한 보안 시스템이 블록체인 설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였다.

반면, XRPL은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이와 같은 보안 취약점을 겪지 않았으며, 공급량의 무결성이 확실히 보장되어 있다.

XRP의 소각 메커니즘

XRP의 각 거래는 수수료로 소량의 XRP를 소각하여 사용 가능한 총 토큰 수를 느리지만 꾸준히 감소시킨다. 이 메커니즘은 실제로 XRP의 장기적인 희소성을 감소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강화한다.

그리고 비평가들의 말과 달리 리플은 새로운 XRP의 생성을 통제할 수 없다. 물론 일부에서는 리플이 XRPL의 코드를 수정하고 공급 메커니즘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변경은 나머지 네트워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검증자와 개발자가 렛저의 탈중앙화된 무결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XRPL을 포크한다고 해서 채택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의 걸림돌: 세금 문제

XRP와 달리, 비트코인은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세금 규제다. 현재 규정상,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마다 매수·매도 가격을 추적해야 하며, 이에 따라 자본이득세가 발생한다. 이는 비트코인을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만약 정부가 이러한 세금 규제를 완화한다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화폐적 사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발전도 가속화되어, 보다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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