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의 1.10달러 콜 옵션은 미국 XRP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추측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 트레이더들이 8월 28일까지 급격한 가격 상승에 베팅하면서 240만 달러 이상의 XRP옵션이 고정되었다.
-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ETF 발표가 있더라도 이달 말까지 XRP가 1.1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최근 XRP옵션 시장 활동의 급등은 잠재적인 XRP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추측이 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TF가 곧 발표되면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반영하듯 트레이더들은 데리비트(Deribit)의 XRP 1.10달러 콜 옵션에 포지션을 고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앰버데이터(Amberdata)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8일에 만기 예정인 1.10달러 콜옵션은 430만 계약 이상, 244만 달러에 달하는 미결제약정이 들어왔다. 이는 약 5개월밖에 되지 않은 데리비트의 초기 XRP 옵션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옵션이 된 것이다. 이 옵션에 대한 상당한 관심은 잠재적으로 ETF 가능성을 둘러싼 낙관론에 힘입어 XRP가 현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트레이더들의 믿음을 보여준다.
블로핀(BloFin)의 옵션 거래 및 리서치 책임자 그리핀 아던(Griffin Ardern)은 이 특정 옵션의 거래 증가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순매수 포지션이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XRP가 최근 저항선인 0.75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면 계속 상승하여 1.1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던은 또한 미국의 XRP ETF에 대한 투기가 이러한 강세 베팅 급증의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펄사 트레이딩 캐피털(Pulsar Trading Capital)의 옵션 트레이더인 마틴 청(Martin Cheung)은 8월 말까지 XRP가 1.1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다음 ETF가 XRP와 SOL에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그렇게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일정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청에 따르면 잠재적인 ETF가 발표되더라도 XRP가격은 20%상승에 그칠 수 있으며, 이는 목표치인 1.10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리플 랩스와 관련된 법원 판결 이후 XRP ETF를 둘러싼 추측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미국 지방법원 판사 애널리사 토레스는 미등록 XRP판매에 대한 소송에서 리플을 상대로 기관 판매에 대해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리플은 이번 판결을 승소로 받아들였으며, 올해 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승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XRP ETF가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욱 부추겼다. 이러한 낙관론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까지 XRP가 1.1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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