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ETF 승인은 SEC가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 LTC와 DOGE ETF는 SEC가 이를 상품으로 인정해 승인 가능성이 더 높다.
- 리플의 법적 분쟁이 XRP ETF 승인 지연, 2025년 최종 결정 예상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ETF를 승인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에 따르면, 현재 XRP ETF 승인 확률은 65% 수준에 머물러 있다.
SEC, XRP ETF 신청서 검토조차 안 해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Canary), 21셰어스(21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여러 대형 금융사들이 SEC에 XRP ETF를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들은 또한 나스닥와 시카고옵션거래소 같은 거래소를 통해 SEC에 19b-4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SEC는 아직 공식적으로 이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SEC는 2025년 10월 17일까지 이 신청서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발추나스와 세이파트는 XRP ETF 승인이 어려운 이유로 SEC가 XRP를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SEC가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며, 그 결과 이 두 코인은 ETF 승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XRP 외에도, 발추나스와 세이파트는 다른 알트코인 ETF들의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라이트코인 ETF는 90%의 승인 가능성을 가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SEC가 이미 라이트코인 ETF의 19b-4 신청서를 검토하고 이를 상품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 75%
도지코인 ETF도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으며, 승인 확률은 75%로 예상된다. 아직 SEC가 도지코인 ETF의 19b-4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검토하지 않았지만, 도지코인을 상품으로 간주하는 점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분석가들은 솔라나 ETF의 승인 가능성을 70%로 평가했다. SEC가 솔라나를 상품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솔라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리플 소송이 XRP ETF 승인에 미치는 영향
XRP ETF 승인의 가장 큰 장애물은 SEC와 리플(Ripple) 간의 법적 분쟁이다. ETF 승인 절차는 이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세이파트는 SEC가 XRP를 증권으로 간주할지, 상품으로 인정할지 먼저 결론을 내야 ETF 승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SEC가 XRP 및 도지코인의 19b-4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면 승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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