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고팍스에 대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기 위해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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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nce CEO's Secret Korea Trip Aims to Aid Gopax's Entry
  •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당국과 접촉했다.
  •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자산 플랫폼인 고팍스(Gopax)를 인수하며 한국 진출에 나섰다.
  • 그러나 규제 당국은 고팍스가 제안한 변경 사항의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Richard Teng)은 한국 시장 진출을 둘러싼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금융 당국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한국을 비밀리에 방문했다. 보고서는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자산 플랫폼인 고팍스(Gopax)를 인수하는 문제를 놓고 한국 규제 당국과 오랜 분쟁을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가 2022년 말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고팍스를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한국 금융당국이 1년 넘게 고팍스의 가상자산 사업보고서 변경 승인을 거부하면서 규제 걸림돌이 나타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처드 텡 CEO는 지난 3월 27일 수요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News1.kr 에 따르면 텡의 이번 방문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 등 여러 규제 기관 관계자들과의 고위급 논의가 포함돼 있다. 

특히 바이낸스가 2022년 고팍스를 인수하기로 한 결정은 고팍스가 FTX 파산의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배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는 고팍스가 누적한 미결제 부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바이낸스가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자 고팍스는 전 바이낸스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였던 레온 싱 펑(Leon Singh Pung)을 CEO로 임명했다. 이후 가상자산 사업의 변화를 상세히 담은 보고서가 FIU에 제출됐다. 그러나 FIU는 보고서 승인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뤘다.

그 후, 고팍스는 경영진을 교체하고 또 다른 수정된 변경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FIU는 여전히 이 보고서를 승인하지 않았다. 

금융 당국이 고팍스의 변경 보고서를 승인하기를 꺼리는 것은 바이낸스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해 말 미국 정부가 바이낸스에 43억 달러(5조5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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