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회원국가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 준비 중”

•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브릭스 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브릭스 그룹은 국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국제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고문인 유리 우샤코프(Yury Ushakov)는 최근 브릭스 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샤코프는 이 그룹이 국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브릭스 그룹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와 같은 신흥 경제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기구이다. BRICS라는 용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약자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 다른 국가까지 확대되었다.

우샤코프는 이들 국가가 블록체인 도입을 중심으로 모이면서 “주로 미국 달러와 다른 통화의 사용과 관련된 우발준비금 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독립적인 브릭스 결제 시스템이 “디지털 기술 및 블록체인과 같은 최첨단 도구”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미래를 위한 중요한 목표”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 서민, 기업에게 편리할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적이고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러시아 재무부가 국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브릭스(BRICS) 그룹과 동맹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협력은 또한 “브릭스 회원국의 금융 시장을 더 가깝게 만들고 상호 무역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브릭스 브릿지 다면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도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들은 국제 무역에서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들 국가가 달러가 아닌 현지 통화를 거래에 사용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