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미국 비트코인 비축이 정치적 도구가 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탈중앙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신시아 루미스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의 법안 초안은 비트코인 비축을 정치적 악용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크립토 커뮤니티 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헤이즈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국가 암호화폐 비축이 산업 전반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자산을 비축할 때 금융 수익보다는 정치적 목표와 달러 패권 유지에 더 중점을 둔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핵심 인사 두 명, 즉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Scott Bessent)와 국무장관 마크 루비오 (Mark Rubio)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글로벌 경제 질서를 개혁하여 달러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헤이즈는 이 같은 움직임이 혁신을 저해하고 대형 중앙화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28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정부가 비트코인 비축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 Bitcoin Price Crash? Arthur Hayes Predicts March Meltdown
미국 비트코인 비축 계획, 크립토 커뮤니티 내 의견 분열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의 진정한 강점이 탈중앙화에 있으며, 정부가 이를 통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헤이즈의 우려를 일축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초안을 언급하며,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비축이 정권 교체에 따라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이즈는 행정명령의 허점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 투자자들은 미국의 비트코인 비축이 시장 안정을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약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 차르’의 반응
헤이즈의 발언은 최근 미국 크립토 차르(총책임자) 데이비드 삭스 (David Sacks)의 발언과 맞물려 있다. 삭스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Related: US Crypto Czar Examines New Strategic Bitcoin Reserve ‘Potential’
삭스는 비트코인을 “우수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평가하며, 주권 부(主權富) 펀드에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이 발표는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Disclaimer: The information presented in this article is for informational and educational purposes only. The article does not constitute financial advice or advice of any kind. Coin Edition is not responsible for any losses incurred as a result of the utilization of content, products, or services mentioned. Readers are advised to exercise caution before taking any action related to the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