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ETF 유출이 장기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6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
- 디지털 자산 상위 100개 종목이 일주일 만에 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신호다.
- 다가오는 이더리움에 대한 미국 ETF와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존재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한 차질을 빚으며 2024년 두 번째로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상위 100개 종목이 5%씩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하락세는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맞물린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월요일 6만 3,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6일 연속 인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 지속적으로 유출된 것에 힘입은 것이다. 분석가들은 디지털 통화의 감소를 더 넓은 시장에서 위험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팔콘X의 데이비드 로언트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이 변동성이 낮고 거래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특히 가격이 변동성이 커지며 주문서가 불균형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심리는 지난해와 2022년 이후 주간 손실이 가장 긴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다른 암호화폐들의 실적에도 각각 반영된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여러 펀드사들이 2위 암호자산인 에테르에 직접 투자할 미국 최초의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는 최근 손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6월에 대량으로 매각했다. 인투더블록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채굴자들의 보유고는 3만 BTC, 약 20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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