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온체인 지표는 BTC 시장 심리가 항복에서 믿음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 BTC의 과거 추세를 보면 이런 시장 심리 변화가 발생할 때마다 가격 하락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 지난 2주 동안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소폭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강세 시장 심리 변환에 따라 가격 급락을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마르티네즈는 BTC의 장기 보유자 순 미실현 이익/손실(LTH-NUPL)의 과거 추세와 이 지표의 움직임이 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NUPL 지표는 코인 보유자의 수익성을 평가한다. 이는 현존하는 모든 코인의 시세와 블록체인에서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당시 시세의 차이를 측정한다.
LTH-NUPL의 경우, 모든 BTC 장기 보유자의 평균 수익/손실을 보여준다. 또한 장기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신뢰와 확신을 측정한다.
시장의 투자자 심리는 항복(LTH-NUPL이 하락할 때 나타남)에서믿음(지표가 상승 추세를 시작할 때 나타남)으로, 그리고 희열(LTH-NUPL이 매우 높은 값을 반환할 때 관찰 가능)에 도달하는 등 다양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시장 심리가 항복에서 믿음으로 바뀔 때마다 BTC 가격의 되돌림이 뒤따랐다고 한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현재 BTC의 LTH-NUPL은 0.5로, 시장 심리가 믿음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NUPL: (출처: 글래스노드)
되돌림이 임박했나?
보도 시점에 비트코인은 43,640달러에 거래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43,60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했다. 차익 실현 활동의 부활로 인해 BTC 가격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BTC를 거래소로 전송하는 활동의 증가가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5일 이후 거래소에 보관된 BTC의 양은 2% 증가했다. 
비트코인 거래소 준비금 (출처: 크립토퀀트)
코인의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 압력이 높아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도 시점에 여러 거래소에서 203만 BTC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일봉 차트에서 관찰된 비트코인의 이동평균 수렴 발산(MACD) 지표는 12월 12일의 추세선과 코인의 MACD 선이 하향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TC/USD 24시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MACD 선이 추세선 아래로 교차하면 약세 신호로 간주되어 매도 활동의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가 발생한 이후 BTC의 주요 모멘텀 지표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도 시점에 BTC의 상대강도지수(RSI)는 62.28, 자금흐름지수(MFI)는 55.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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