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지르엑스 채권자들은 2억 3,500만 달러 해킹 손실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투표한다.
- 승인되면 2025년 4월부터 거래 재개 가능하며, 10영업일 내 지급이 시작된다.
- 거부되면 지급이 2030년까지 지연되며, 채권자들의 회수 가능성이 줄어든다.
와지르엑스(WazirX)는 위기에 처한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중요한 투표를 앞두고 있다. 채권자들은 플랫폼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청산 절차로 돌입해 장기간의 상환 지연을 초래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구조조정 계획 승인
2024년 7월 발생한 2억 3,5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이후, 와지르엑스는 파산을 선언하고 현재 싱가포르 고등법원에서 52% 부채 정산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48%는 미래 수익과 도난 자산 회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와지르엑스의 회복 노력은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구조조정 계획 투표를 위한 ‘스킴 미팅(Scheme Meeting)’ 개최를 승인하면서 한층 탄력을 받았다. 거래소 측은 이번 스킴 미팅이 ‘순 유동 플랫폼 자산(Net Liquid Platform Assets)’을 배분하고 운영을 재개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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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0만 명 이상의 채권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승인을 받는 것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며, 이는 지급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회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채권자 위원회(CoC)와 긴밀히 협력해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재조정 방안을 강력히 지지했다.”
이번 결정은 인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있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주고 있다.
다음 단계는 투표 절차 준비이며, 승인될 경우 보다 빠르고 공정한 손실 회복이 가능해진다. 만약 75% 이상의 채권자들이 구조조정안을 승인하면, 2025년 4월부터 거래가 재개되고 10영업일 내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에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출범, 회복 토큰 발행, 주기적인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을 통한 운영 안정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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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르엑스 채권자 투표
탈중앙화 거래소(DEX) 발표는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채권자들은 이번 투표를 통해 거래소의 미래를 결정할 기회를 갖게 된다. 구조조정안이 부결될 경우, 와지르엑스는 싱가포르 기업법(Singapore’s Companies Act)에 따라 청산 절차를 밟게 되며, 채권자 상환은 2030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불확실한 일정과 자산 배분 문제로 인해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사례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사이버 공격과 복잡한 채권자 협상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평가하는 시험대로 보고 있다. 와지르엑스의 운명은 이제 440만 명 이상의 채권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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