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발전을 목격하다

•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발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폴리곤(Polygon)블록체인에 대한 프랭클린 템플턴의 뮤추얼 펀드 프로그램은 11월 순자산 3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JP모건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활동 증가는 기술의 잠재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블룸버그의 최근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에 대해 조명하고, 업계의 최근 발전 목록을 공개했다. 2023년에는 다양한 활동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 관리 회사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블록체인 플랫폼 폴리곤(Polygon)과 제휴를 맺은 것이다.

올해 초 플랭클린 템플턴은 ‘블록체인 통합 시스템 사용을 통해 보안 강화, 거래 처리 속도 향상, 비용 절감 등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펀드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폴리곤 블록체인에 뮤추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화폐 펀드는 약 3억2,900만 달러의 순자산을 확보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및 산업 자문 서비스 책임자인 샌디 카울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에 대해 언급하며, 금융회사와 “과잉 경계”규제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울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기술 도입은 실제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처음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생태계를 재설계할 수 있는 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023년의 또 다른 주요 발전은 미국 송금 플랫폼인 머니그램(MoneyGram) 인터내셔널과 스텔라 블록체인의 파트너십으로, 머니그램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더 쉽게 거래하고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머니그램의 CEO 알렉스 홈즈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확장에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에 대해 언급하며 2,000명의 직원 중 약 20명이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소규모로 유지하면서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일부 매출 및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에 어느정도 비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10억 달러 상당의 JPM 코인 일일 거래량과 같은 특정 사례는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활동은 1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