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의 변호사, 샘 뱅크먼-프리드가 계획된 방어 전략에서 벗어났다

• 변호인 데이비드 밀스(David Mills)는 뱅크먼-프리드(Bankman-Fried)의 반대 심문이 그가 지금까지 맡은 가장 어려운 반대 심문이라고 평가했다.
• FTX 창립자는 증언 중에 계획된 법적 전략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밀스는 SBF가 더 나은 성과를 거두더라도 배심원단이 여전히 그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법적 변호에서 데이비드 밀스(David Mills) 변호사는 FTX의 창립자가 자신이 맡은 가장 어려운 반대 심문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Bloomberg)은 뱅크먼-프리드가 증언할 때 “대본을 벗어났다”라며 특히 반대 심문 중 검사에게 답변하는 방식에서 변호사가 계획한 전략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밀스는 SBF의 더 나은 성과가 배심원의 유죄 판결을 바꾸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인정했지만, 그는 판사의 재판 전 판결과 검찰 증인들의 강력한 증언이 이 사건을 “실질적으로 승소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 법학대학원의 교수인 밀스는 FTX 창립자에 대한 어떠한 항소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의 초기 전략은 뱅크먼-프리드의 행동이 FTX를 구하기 위한 진실한 노력의 일부였다는 점을 배심원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목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밀스는 세 명의 검찰 증인들의 강력한 증언으로 인해 몰락한 암호화폐 거래소 창립자를 변호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FTX 공동 창립자 게리 왕(Gary Wang),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샤드 싱(Nishad Singh)은 모두 SBF가 그들에게 사기 행위를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밀스는 수많은 창업자가 한 개인을 기소하기 위해 함께 뭉칠 때 그들의 신뢰성이 의심되더라도 사건을 변호하는 것이 강력한 도전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들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그런 소송에서는 승소하기가 정말 너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밀스는 특정 진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뱅크먼-프리드의 반복적인 주장을 강조했으며, 이로 인해 그의 고객이 회피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했다. 밀스는 “5명이 똑같은 말을 하고 한사람만 다른 말을 하고 있으면 가망이 없다. 0이다”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