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는 테러 자금 조달 및 자금 세탁 혐의로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을 소환했다.
- 위원회 위원장인 진저 온우시베는 3월 4일 이전에 텡에게 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 위원장은 국가 재정을 보호하고 불법 자금 흐름을 제한해야 할 국가의 의무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23년부터 법적 분쟁에 휘말린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테러 자금 조달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하원 금융범죄위원회 위원장인 진저 온우시베는 이 혐의와 관련하여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을 소환했다.
온우시베는 바이낸스 경영진에게 7일 최후통첩을 보내 3월 4일 이전에 위원회 출석을 요구하며 바이낸스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바이낸스가 이전 패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반복적으로 명령을 무시할 경우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덧붙였다,
“세금을 납부하고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서비스에 문제를 겪을 때 불만을 제기 할 수있는 물리적 사무실을 갖지 않고는 플랫폼에서 천만 명이 넘는 나이지리아 인을 보유한 회사를 운영 할 수 없다. 착취의 시대는 끝났으며 모든 범인은 책임을 져야 한다.”
최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총재 올레이미 카르도소는 260억 달러의 불법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낸스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두 명의 바이낸스 임원이 체포되었다.
온우시베는 서아프리카 국가가 국가 재정을 보호해야 할 의무에 대해 언급하며, 당국이 테러 자금 조달의 유출과 경로를 차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탈적 기업으로부터 나이지리아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되풀이했다. 그는 “바이낸스에 대해 제기된 테러 자금 조달, 자금 세탁, 탈세 등의 혐의는 충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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